[쿠키 문화] MBC TV의 ‘MBC스페셜’이 26일 오후 10시55분 ‘목숨 걸고 편식하다’를 통해 약이 아닌 편식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 세 사람을 소개한다.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씨는 고혈압 약을 과감히 버리라고 말한다. 그는 환자들에게 약 대신 현미밥과 채소, 과일을 처방한다. 기초 의학서를 다시 공부해 몸소 자연식을 실천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온 지 17년째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는 분명히 몸에 해롭다”고 자신 있게 외치는 그만의 비법을 들어본다.
체육교사 송학운씨와 부인 김옥경씨도 편식 예찬론자다. 고기반찬 없이는 밥을 안 먹었던 송씨는 17년 전 직장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하루에 40∼50차례 화장실을 드나드는 고통 속에서 송씨를 살린 것은 항암치료가 아닌 철저한 자연식이었다. 부인 김씨는 통곡식과 채소, 과일만으로 밥상을 꾸렸고, 송씨는 암세포 하나 남지 않은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이태근씨는 하루 세 끼를 먹는 것은 몸에 대한 학대라고 주장한다. 그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 그것도 사과 하나, 고구마 한두 개 정도만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28년 전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면역억제제를 먹지 않으면 거부반응을 일으켜 이식한 장기가 손상된다. 그런데도 15년째 면역억제제를 먹지 않고 있다. 의료진도 놀라는 이씨만의 밥상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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