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읽을 만한 책’ 뭐가 있을까

‘3월에 읽을 만한 책’ 뭐가 있을까

기사승인 2010-03-05 12:09:00
[쿠키 문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3월에 읽을 만한 책’ 10권을 발표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전쟁이 끝난 후 도시의 척박한 생태와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연작장편소설 <장난감 도시>가 선정됐다.


정치사회와 관련해서는 소소한 일상생활의 창안부터 국가행정을 움직이는 시스템까지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를 만든 핀란드의 100가지 사회적 창안과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는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을 뽑았다.

교양 분야에서는 전 세계 유명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옵티미스트>를, 중국인의 끈질긴 정신과 민주화투쟁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처절한 삶을 그려낸 <마오의 제국>을 역사 분야 서적으로 채택했다.

진보하는 현대 과학의 흐름 속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로 변해갈지, 또 그 변화한 인간은 세계를 어떤 모습으로 창조해갈지 예측하고 전망하는 철학에세이 <메두사의 시선>이 철학 분야에 선정됐다. 사람들을 유혹하는 매력적 아이디어 뒤에는 언제나 ‘우아함의 법칙’이 움직이고 있음을 밝히는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가 경제경영 분야에 읽을 만한 책으로 선택됐다.


예술 분야에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건축가 게리가 말하는 자기 자신, 자신의 작품, 그가 말하는 건축 등 게리와 게리의 건축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게리>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실용 분야에 추천된 책은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10가지 성공전략 <문화적 혼혈인간>으로, 문화를 소재로 국제무대에서 품격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에 이야기한다.

과학 분야에는 과학이 주는 재미와 과학의 세계가 얼마나 놀랍고 흥미진진한지를 알려주는 <원더풀 사이언스>가 선정됐는데, 과학자들이 아름답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담아 때론 인터뷰형식으로 때론 이야기 형식으로 다룬 과학 교양서이다.

마지막으로 아동분야에는 아이들이 자신도 모른 채 쌓아가는 마음 속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주고, 시험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 이해와 포용임을 일깨워주는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이 추천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 책 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 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최은화 기자 eunhwa730@hotmail.com
(인턴제휴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레슨” http://www.analesson.com)
김은주 기자
eunhwa730@hotmail.com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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