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폐막된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우리나라 영화는 칸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서 5번째로 상을 받게 됐다. 첫 수상은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의 감독상이었다.

다음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황금종려상 = 엉클 분미(아피찻퐁 위라세타쿨, 태국)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 = 신과 인간들(자비에 보부아, 프랑스)

▲심사위원상 = 울부짖는 남자(마하마트 살레 하룬, 차드)

▲감독상 = 마티유 아말릭(순회공연, 프랑스)

▲남우주연상 = 하비에르 바르뎀(스페인), 엘리오 게르마노(이탈리아)

▲여우주연상 = 줄리엣 비노쉬(증명서, 프랑스)

▲각본상 = 시(이창동, 한국)

▲황금카메라상 = 아뇨 비시에스토(마이클 로웨, 멕시코)

▲단편상 = 쉬엔 디스투아르(Chienne d'Histoire, 세르주 아베디키안, 프랑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