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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작사가 최희진(37·여)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병준 판사는 14일 태진아 부자에 대한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혐의(공갈 등)로 구속기소된 최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씨에게는 보다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고 태진아 씨도 이로 인해 일본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정신적·재산적 피해가 크다”며 최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최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로부터 폭언과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8차례 게재하고 이들 부자에게 1억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김모(40)씨로부터 8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