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서봉수 꺾고 7년만에 우승

조훈현, 서봉수 꺾고 7년만에 우승

기사승인 2010-12-24 14:47:01
[쿠키 생활] '바둑 황제' 조훈현이 라이벌 서봉수를 누르고 7년11개월만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조훈현 9단은 2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동갑
라이벌 서봉수 9단을 맞아 흑으로 266수만에 2집반승으로 이기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65번째 바둑판에 마주 앉은 두 노장은 평소 기풍과 달리 차분한 집차지 바둑을 두었다. 조훈현 9단은 중앙 타개에 성공하면서 집에서 앞서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조훈현은 8강전, 준결승에서 고재희 8단과 권갑용 8단을 각각 19집반과 12집반의 대차로 제압했다. 결승1국에서도 14집반의 큰 차이로 서봉수를 제쳤다.

조훈현은 서봉수와의 역대전적도
246승120패로 벌렸다. 타이틀 전 성적도 57대 13으로 벌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조훈현은 2003년 1월에 제7회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후 7년 11개월만에 자신의 158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부문 2위 이창호 9단의 140회를 18회 앞서는 세계최고기록이다.

통산 승리도 1837승으로 올라가 전날 1364승으로 일본 최다승자로 올라선 조치훈 9단보다 473승 앞서는 세계기록도 작성했다.

대주배는 만50세 이상의 프로기사 57명이 참가했다.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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