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 교회 손잡았다”

“보수와 진보 교회 손잡았다”

기사승인 2013-01-14 16:07:00
[쿠키 문화] 보수와 진보 교회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길자연 목사)는 13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선언문을 전격 발표했다.

4개 단체는 선언문에서 “한국교회가 WCC 총회 개최를 앞두고 불협화음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한기총과 NCCK는 WCC 부산 총회에 대한 보수 교단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4가지 사실을 인정했기에 한기총 산하 모든 보수 교단은 WCC 부산 총회를 이해하며 이 대회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밝힌 4가지 사실은 ‘종교다원주의 배격, 공산주의·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사상 반대, 복음 증거의 사명 충실히 감당, 성경이 신앙·행위의 절대적 표준’이라는 것이다.

한편 WCC 총회 한국준비위는 이날 명성교회에서 ‘WCC 제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예배와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김철오 기자
100sh@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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