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013년 제4차 대한백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면서 질병예방의 방법으로 백신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대한백신학회는 2011년 9월 대한백신학회가 출범해 지난 2년 동안 백신에 관한 정부정책과 학술적 연구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정수 대한백신학회 회장은 “우리학회지인 CEVR(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이 발행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pubmed central과 Koreamed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번 4차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생명과학·의학·수의학 등 백신 기초연구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오후와 오전으로 나눠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특히 말리크 페이리스(Malik Peiris) 홍콩대 교수가 학회에 참석해 신종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백신은 의학·수의학·생명공학·미생물학·유전학 등 다양한 학문의 집합체로 완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후 열릴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교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