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 면역 건강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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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건강에 유익해 장 건강 외에도 면역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한국유산균학회가 주최한 ‘제4회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캐나다 겔프대(Guelph) 그리피스(Mansel W. Griffiths) 교수, 미국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라모스 스미스(Lamous-Smith)교수, 핀란드 헬싱키 의과대학의 피카란타(PITKRANTA) 교수 그리고 전남대 오세종 교수 등은 장내 환경 개선뿐 아니라 면역 증진, 아토피증 완화에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은 현재까지 무려 7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으로 그 동안 장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 이상의 기능과 효능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발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되고 있다.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유산균과 면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캐나다 겔프대 그리피스 교수는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균의 장내 병원성균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산균의 어린이 알레르기 개선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미국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라모스 스미스 교수는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시 체내에서 면역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하여 어린이의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핀란드 헬싱키 의과대학의 피카란타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 감염 예방’ 주제발표에서 "중이염 증상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차례의 임상실험에서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상부 호흡기 감염 증상의 감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전남대 오세종 교수 연구팀도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의 기능성과 요구르트 PURE에서의 생존성’ 주제발표에서 최근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함유된 ‘퓨어(Pure)’ 요구르트 제품을 52주 동안 냉장보관하며 살아있는 유산균수를 측정한 결과, 저장 52주에도 1mL 당 1000만 마리 이상을 유지하며 매우 높은 생존성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있으며, 국내에는 매일유업에서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이 20억 이상 함유된 기능성 요구르트 ‘퓨어(Pure)’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