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1일 김영태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임상초빙교수에게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 발령장을 수여했다.
김영태 교수는 10월 1일자로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과 산부인과장, 고대의료원 파견단장 등을 겸임하게 된다. 현재 김 교수는 ‘몽골 IMC병원’ 운영을 위한 자료수집, 진료계획, 수술, 몽골어 습득 등을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영태 교수는 “한국 의술의 우수성을 몽골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양국간 의료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사실 몽골 파견을 결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선진의술이 필요한 국가에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뜻 또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파견 의료진은 능력이 탁월해야 하겠지만 몽골 및 한국 의료계에서의 시선이 집중 되는데다가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해외의료사업이나 국가에 대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김영태 교수는 병원운영 능력과 의사로서의 자질 등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이날 김영태 교수를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으로 발령하기에 앞서, 지난 9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박관태교수와 김세니 수간호사를 몽골 현지에 파견했으며 향후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e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