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제실명구호재단 (사)비전케어는 지난 11월 25일(월)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진행된 제25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아산상은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우리사회의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각계각층의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비전케어는 그동안 전세계 32개국에서무료개안수술캠프를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무료안과진료와 수술을 진행하고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국제실명구호재단 (사)비전케어는 지난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국적, 인종, 종교를 초월한 무조건적인 인술과 구호를 베풀고자 활동을 시작해 매년 20여 차례 이상 저개발국을 방문, 지금까지 32개국에서 145차례의 해외무료개안수술캠프를 진행했다.
그동안 비전케어의 무료개안 수술캠프를 통해 8만 7천여명이 안과진료를 받고, 1만 3천여명이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했다.
시상식 후 김동해 이사장은 “그동안 11년 전 파키스탄으로 떠나던 날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 전세계에서 비전케어를 후원하고, 또 캠프에 직접 참여해 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 멀리, 더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비전케어는 2014년에도 1월 우간다 캠프를 시작으로 25여차례 무료개안수술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