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연말을 맞아 ‘나눔트리’를 설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나눔트리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진행하는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업 임직원 및 시민들이 트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올해는 제일모직, 에이티넘파트너스, 김안과병원 등 여러 기업에서 나눔트리가 설치됐다.
지난해 참여에 이어 이번 연말에도 나눔트리를 설치한 정영숙 에이티넘파트너스 팀장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나눔트리로 더욱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작년에 이어 참여하게 됐다”며 “곰인형이라는 친근한 아이템과 트리로 임직원이 함께 자연스럽고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하트베어와 함께하는 연말 송년 나눔’은 나눔트리 외에도 하트베어를 통해 기업 및 단체의 임직원과 고객이 나눔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미숙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안고 있으면 느껴지는 ‘심장 뛰는 하트베어’의 힘 있는 박동처럼, 캠페인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아 미숙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하트베어의 나눔 의미에 공감한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배우 소이현과 박하선 뿐만 아니라 미쓰에이 수지가 자신의 트위터에 하트베어와 함께한 셀카로 후원참여를 독려하고, 가수 샤이니 최민호의 팬페이지 회원들이 하트베어를 통해 심장병 아동 수술비를 후원하는 등 셀렙들의 선행도 이어져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하트베어와 함께 국내외 소외아동에게 사랑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별히 재단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심장 뛰는 하트베어’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많은 나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심장박동기가 왼쪽 가슴에 들어있어 품에 안으면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는 25주년 기념 하트베어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손은경 하트하트재단 나눔홍보부 총괄팀장은 “나눔 마스코트인 하트베어를 통해 나눔에 대해 쉽게 인식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한편 나눔트리를 비롯한 ‘하트베어와 함께하는 연말 송년 나눔’은 12월 말까지 이어지며 재단 홈페이지(www.heart-heart.org)와 전화문의(02-430-2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