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선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건조한 날씨만이 영향을 미칠까? 만약 건조함 때문이라면 이 계절을 살아내는 모든 사람들이 건선을 앓아야 하지 않을까? 사실 건선은 여전히 그 병의 원인이 연구 중에 놓여 있는 질환이다.

김정현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건선 완화를 위한 생활수칙을 잘 치키면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초겨울이면 낮아지는 온도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건조해지는 공기로 인해 많은 피부 질환들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건조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으로는 건선을 들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건선치료를 위한 생활법으로는 ▲습도 50%이상 유지
▲피부를 긁지말 것
▲보습을 충분하게 할 것 등이 요구된다. 별것 아닌 생활습관 으로 보일 수 있으나 증상완화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이런 부분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눈에 보이는 증상치료에만 집중하여 재발을 겪은 환자들이 절반 이상을 넘는남큼 건선이라는 질환이 왜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찾아 그 근본 원인을 없애야 치료해야 한다.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은 일시적인 증세호전이 아니라 근본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체질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처방과 치료를 해야 건선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을 수 있다. 건선이 발생하는 이유를 잘 알아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은 건조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계절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건선이 처음 발생하면 좁쌀알 정도로 작은 발진으로 시작한다. 이 발진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인 뒤 커지면서 피부 곳곳으로 퍼져 나가게 되는데,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기는 편이지만 전신에 퍼질 수 있는 피부질환이기에 안심할 수 없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 기 위해선 정확한 지표, 지도 가 필요한데 바로 그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면역력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인체 어느 부분이 왜 잘못 되었는지를 찾아 바로잡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부적인 건강상태를 회복시키고, 그 힘을 피부에 전달시켜 피부증상까지 회복시키는 것이 한의학에서의 건선치료방법이며, 자연 치료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