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승무원 자격요건 중 하나는 ‘체력’이다. 승객의 안전을 상시 체크해야 하는 승무원은 오랜 비행 시간 동안 힐을 신은 채 서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높은 곳에서 무거운 짐을 꺼내는 일도 다반사다.
이 때문에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강인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척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우선은, 나의 척추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위하여 척추측만증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객관적인 자료와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측만증 검사시 X-ray 촬영을 하고, 진단을 내려줄 척추측만증 치료 전문의의 치료가 필수요소다.
그 다음은 자신의 척추형태와 나이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척추교정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 때,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지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척추를 교정할 수 있는 교정치료가 효과적이다.
척추측만증 치료 병원 서울휴재활의학과 김동현원장은 “승무원 준비생의 경우 대개 20대에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악화 되는 시기다”며 “성장이 완료된 시기이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하므로 의지에 따라서 예상외로 척추를 많이 펼 수 있는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척추측만증이 있는 분들은 고관절과 무릎등의 배열이상과 변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