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에서는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최혜선 교수가 눈물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관해 강의를 하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눈물흘림증은 눈물 질환의 한 종류임에도 안구건조증에서 나타나는 일부 증상으로 오인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많다. 오래 방치하면 눈물길 내에 눈물이 고여서 염증이 생기며, 심하면 눈물주머니염증으로 눈과 코 사이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심해져 입원 치료까지 해야 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경우에도 종종 눈물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요구된다.
최혜선교수는 “눈물질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며 “눈물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면 참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눈물길의 협착 및 폐쇄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