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지난 11월 병원에 입원했거나 외래진료를 받았던 251명을 대상으로 환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7.9점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에 조사한 환자만족도(85.4점)에 비해 2.5점이 향상된 수치다.
세부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환자를 직접 대하는 의사에 대한 만족도는 89.8점, 진료·수납·서류발급의 대기시간 적절성은 87.8점, 각종 검사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원무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는 87.5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간호사에 대한 만족도는 85.7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 만족도에 있어서는 병동 보다 외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외래 간호직원의 업무 절차를 자세히 파악해 교육 및 시스템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고객감동 서비스가 대학병원의 생존 전략과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될 것이므로 앞으로도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