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23일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건양의대 관현악단 동아리 클리프의 윈드앙상블 연주, 건양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의 율동, 건양대병원 합창단의 성탄캐롤 메들리, TJB 관현악단 김희정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김희수 총장과 박창일 의료원장은 깜짝이벤트로 병원에 입원중인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도 함께 열렸다.
폐렴으로 투병중인 김모(53세)씨는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우울했는데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신나는 캐롤송을 들으니 지나간 옛추억을 떠올릴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수와 직원들의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가 즐거운 성탄을 건강 때문에 병원에서 맞이하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