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어깨 결리다, 허리 아프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 오후시간, 사무실에는 척추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의 곡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지만 대개 쉬고나면 나아지는 통증이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방치할 경우 통증 기간이 점차 길어지고, 통증의 강도도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척추측만증 치료 전문의들은 척추측만증의 조기검진과 조기치료를 누누히 강조한다. 치료 적기를 놓치면 척추의 배열이 더 틀어지게 되어 퇴행성 변화인 디스크나 협착증 등의 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
김동현 서울휴재활의학과의 원장은 “온종일 같은 자세로 근무하는 직장인들, 공부하는 학생, 또는 운동량이 적고 주로 앉거나 자주 눕는 분들이 척추통증으로 내원하는데, 이런 경우에 기능성 척추측만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측만증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보단 척추측만증 전문병의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본인에 맞는 운동법과 자세 요법을 처방 받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하루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추후 발생될 여러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