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소스시장서 오뚜기 제치고 1위

대상 청정원, 소스시장서 오뚜기 제치고 1위

기사승인 2014-02-03 11:14:00

[쿠키 건강] 대상청정원이 소스시장에서 오뚜기를 제쳤다.

대상 청정원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2013년 누계 소스시장 점유율 28%, 315억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5.4%의 오뚜기를 2.6%차로 제압했다. 집계된 가장 최근 달인 2013년 12월에는 대상 31.2%, 오뚜기 23.3%로 약 8% 가까운 점유율 차이를 보였다.

소스시장은 스파게티소스, 굴소스, 돈까스소스, 바베큐소스 등 총 18개 카테고리의 상온, 냉장 소스제품 시장을 총합한 것으로, 지난 2007년까지 이 시장에서 오뚜기는 39.9%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왔다. 뒤따르던 대상(11.4%)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대상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맛의 다변화 등으로 추격의 속도를 높여가며 서서히 격차를 좁혀가 09년에는 처음으로 20% 대의 장벽을 넘는 데 성공했다. 2012년에는 오뚜기보다 0.1% 뒤진 27.5%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렸고, 2013년에는 2.6% 앞선 점유율 28%를 기록해 30년 만에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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