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대의대는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한 ‘2014 화이트코트 세레머니(White Coat Ceremony)’ 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3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전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날로,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박건우 교무부학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축사(김효명 의과대학장) ▲격려사(김우경 의무부총장) ▲축가(의대 합창단) ▲White Coat 착복식 ▲학생선서(학생대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착복식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며 예비의사로서 첫 발을 내디딘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효명 의대학장은 “앞으로 임상실습을 통해 의사로서 환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질병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각 진료과의 특성과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운영체계에 대해서도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만큼 몇 년 후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있을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입은 의전원, 의대생 109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돌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