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박범용 안양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사진)이 지난 2월 5일 무릎연골 손상환자에게 생체재료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을 시행했다.
연골재생술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세골절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아티 필름’이라는 생체재료를 손상된 부위에 고정시켜줌으로써 연골의 재생능력을 높인 치료법이다.
박범용 원장은 “기존의 미세골절술은 연골하골에 시행한 미세골절을 통해 골수가 유출되는가 하면 활액과 관절운동에 의한 혈병유실로 연골 재생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었다”며 “아티 필름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생체재료로서 시술부위의 혈병과 줄기세포 유실을 방지하여 연골 재생을 시켜 그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티 필름’은 돼지 연골세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골조직과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매우 얇아 관절 내 이식이 용이해 연골재생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킨다.
한편 생체재료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보건복지부에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13년 신의료기술(보건복지부 고시 2013-35호)로 인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