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인도네시아 진출… 1천개 매장 오픈 피력

제너시스BBQ, 인도네시아 진출… 1천개 매장 오픈 피력

기사승인 2014-02-12 14:16:00

제너시스BBQ-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 MF 계약 체결

[쿠키 건강] 제너시스BBQ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이를 알리는 계약식에서 인도네시아 내에 1000개 매장 오픈도 피력했다.

제너시스BBQ는 12일 12시 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리조트 전문그룹인 굿웨이그룹(Goodway, 회장 라디우스 위보우)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BBQ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는 2012년 5.9%, 2013년 6.1%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중산층 인구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및 해외 브랜드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시장규모는 연간 평균 18%의 성장을 보이고 있고, 맥도널드, 던킨도너츠 등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무슬림 인구가 절대 다수(86%)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선 닭고기 소비량이 1일 약 3700만 수로 국내 소비량의 15배(대한민국 246만 수) 에 달해 안정적인 닭고기 소비 시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BBQ는 이미 인도네시아 중상층 주거 지역에 대한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주요상권에 다수의 입지를 확보해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웰빙 치킨시장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거리상의 수급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CK(Central Kitchen) 공장을 설립해, 원활한 물류공급 시스템과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BBQ의 인도네시아 MF 계약은 코트라(KOTRA),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와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양국의 사업 파트너(기업)를 소개하고 보증하는 절차를 거쳐 양 기업 간 합작이 이뤄졌다.

현지 파트너사인 굿웨이그룹은 1983년 설립된 유서 깊은 회사로, 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리테일, 서비스, 무역, 광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임직원 4,000여명의 거대 기업이다.

윤홍근 회장은 “최근 박근혜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보고 한국ㆍ인도네시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을 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등 투자 환경도 우호적인 만큼 인도네시아 진출에 순항이 예상된다”로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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