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60여 개 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행사는 3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전국 11개 도시, 전국 15개 곳에서 개최된다.
뇌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뇌의 기능은 아직 많은 부분이 신비의 상태로 남아있어 21세기 과학기술의 마지막 미개척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와 국회에서도 뇌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 및 일반인들의 관심확대를 위한 ‘뇌연구촉진법 (腦硏究促進法)’을 1997년에 세계 최초로 입법화 시켰으며, 뇌연구 기본계획에 따른 연구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최첨단의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해온 뇌과학 연구자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문영역과 기술분야를 넘나드는 미래 융합과학으로서의 뇌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뇌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이들이 미래에 훌륭한 뇌과학 연구자의 길을 걷는데 필요한 동기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과학 위상의 확대에도 일조(一助) 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참석자는 체험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참석자는 다양한 전공의 뇌과학연구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rainsociety.org/)에서 참조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