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도박 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앤디(33·본명 이선호)가 2014 신화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앤디는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신화 데뷔 16주년 콘서트 ‘히어(HERE)’ 무대에 등장했다.
앤디는 지난해 불법 스포츠 도박사건에 연루돼 약식기소된 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신화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앙코르무대까지 끝난 후 검은색 수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잘못을 한 내가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여러분에게 너무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그동안 반성과 자숙을 하며 지냈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완전체로 가을쯤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약속하고 앤디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 “우리는 신화입니다”를 외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신화의 새 앨범은 올 가을 발매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