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3)이 잔류의 뜻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31일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와 인터뷰에서 “에인트호번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며 잔류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무릎 통증은 한 경기 뛰고 나서 2~3일 정도 쉰 다음 훈련을 두 번 정도 하면 괜찮아진다”며 “이번 여름에 4~5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 한 시즌을 더 버틸 수 있는 무릎이 된다”고 최근 은퇴설에 대해 일축했다.
최근 일부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그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에인트호번으로 온 이유는 내게 유럽에서의 첫 기회를 준 곳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구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했으며 현재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