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대의대는 4월 5일(토)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4 고대의대 호의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수진, 전공의, 의과대학생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한국 의료의 현실과 문제가 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으며 더불어 바람직한 의사상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윤종태 호의령 동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의료상황은 날이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져 가고
의사들은 전문 직업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또다시 총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발표 및 토론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의료상황에서 바람직한 의사상에 대하여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학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의 고대의대 초기 역사 재조명 및 고대의대 발전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에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호의령 동인회와 편집실 학생들과 이를 지도해주신 이기형 교수님께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대의대 교지 호의령 동인회와 편집실의 후원으로 진행된 ‘호의령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매우 드문 동인회 중심의 심포지엄으로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열띤 토론 등을 실시함으로써, 문제의식을 키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및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