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원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4월 5일 서울삼성의료원에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제 31차 학술대회 및 대한여성성건강연구회 제14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성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저널인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한 ‘Comparison between on-demand dosing of dapoxetine alone and dapoxetine plus mirodenafil in patients with lifelong premature ejaculation: 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study’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치료방법이 많지 않은 조루(premature ejaculation)에 대한 포스포디에스트라제-5 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해 조루 치료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포스포디에스트라제-5 억제제는 발기부전이나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어 왔지만 FDA 승인을 받은 다폭세틴과 함께 사용했을 때 조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기 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도 이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비뇨기과 과장으로 국제성의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간행위원, 아시아비뇨기과학회지 심사위원, 대한비뇨기과학회지 편집위원, 대한남성과학회 이사와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