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경남 하동에 영·호남의 정겨운 가교역할을 하는 화개장터가 있다면 을지대학교병원에는 환자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30년째 이어오는 사랑의 바자회 장터가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노사협의회는 오는 19일까지 병원 로비와 야외정원 등지에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2014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大바자회'를 진행한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교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가방, 도서 등을 모아 판매하는 기증품장터와 생활용품, 건강식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로 나뉘어 열린다.
한 해 한 번 진행되던 바자회는 특별히 올해 2회 개최한다. 다음 행사는 10월경에 열린다.
바자회에 물건을 기증한 주명숙 간호차장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불우한 이웃에게 쓰인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