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13년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란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기부 우수 인증마크를 받은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생명나눔 생각나눔 스쿨’(이하 생생스쿨)은 개그맨 임혁필과 고혜성, 나눔교사 전성실 등 다양한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생명존중과 나눔을 강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22개 학교 9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3개교 2만3000여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윤경중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본부장은 “우수기관 인증마크 획득에 힘입어 생생스쿨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며 “생명가치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우리 청소년이 생명을 나눌 줄 아는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인체조직기증 전문 홍보·교육기관인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청소년 교육 사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독후감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청소년 생명나눔 도서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를 출간했으며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하는 4월의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