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분당차병원이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손잡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분당차병원은 18일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 난치성 신경계 질환 및 차세대 호발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줄기세포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지훈상 분당차병원장도 “최근 줄기세포 재생의학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로 양 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분명 괄목할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수한 연구경쟁력과 인력을 기반으로 당뇨, 간, 척주, 근육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에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도 지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MOU체결식과 더불어 진행된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실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김동욱교수와 분당차병원 이동률 교수 등 국내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권위자들이 좌장 및 연자를 맡았으며 양 기관에서 모인 약 300여명의 연구자 및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