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박홍률(60·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4월 29일 지지자 60명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하며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조직기증이란 세상을 떠난 뒤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히지만, 아직 기증자가 많지 않아 필요한 인체조직의 7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선거운동 대신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헌혈증 220여장을 모아 필요한 곳에 곧 기증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의 실천 사례를 접한 기관들도 희망서약서를 공개 작성하며 시민들에게 조직기증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오늘은 개인적인 실천을 했지만, 목포시장이 되면 생명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캠페인 활동, 환자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