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시력저하 나타나는 청소년기 주의

급격한 시력저하 나타나는 청소년기 주의

기사승인 2014-05-20 10:38:00
[쿠키 건강] 급격한 시력저하나 시력이상이 대부분 청소년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눈 건강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거나 안경을 쓴 비율이 초등학교 1학년 25.7%, 중학교 1학년 66.6%, 고등학교 1학년 71.6%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근시는 주로 장시간 근거리 작업과 관련이 있는데, 과도한 근거리 작업이 계속될 경우 눈의 조절 작용을 풀지 못해 일시적으로 근시가 될 수 있다.

이때 부정확한 시력에 맞춰 안경 등을 착용할 경우 눈의 조절 작용이 더욱 커져 충혈, 피로, 두통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학습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TV나 스마트폰, 책 등을 볼 때는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도록 하고, 1시간 정로 책을 본 후에는 반드시 5~10분 정도는 먼 곳을 응시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 원장은 “사춘기 이전에 근시가 발생하면이후에 발생한 경우보다 근시 진행속도가 더욱 빠르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청소년 근시는 6개월 또는 1년에 1회 정기적이고 꾸준한 안과검진을 통해 근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