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6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스마트폰 뺏어? 말아?’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보고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초등학생의 50%, 중고등학생의 80%이며 이러한 청소년 4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미트폰의 활발한 보급의 이면에는 아동·청소년들의 SNS 중독, 온라인 왕따, 유해컨텐츠 노출 등과 같은 문제점들이 계속 지적되어 왔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문제점을 예방하고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스마트폰과 관련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이해와 부모·교사의 지도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아이들, 속 터지는 부모 (정신건강의학과 손지현 교수)의 내용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통해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문제점을 설명하고 ▲스마트폰 뺏어? 말어? (정신건강의학과 이영식 교수)라는 주제로 강좌에 참석한 부모들과 의료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녀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안법 등을 알아본다.
강의를 준비한 이영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의 유용성과 편리성에 빠르게 적응하는 만큼 그 폐해와 예방책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상황”이며 “아동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올바르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교육이 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02-6299-2219)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