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의 전박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인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양극성장애의 역사, 원인, 임상 양상, 치료 등 전반적인 개념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뤘다.
제2부에서는 여성, 노인, 자살, 창의성, 항우울제의 사용, 양극성스펙트럼장애, 혼재성 삽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역할, 소아-청소년 양극성장애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양극성장애를 고찰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새로운 진단기준인 DMS-5에서 양극성장애 분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양극성을 찾기 위한 선별검사들은 무엇인지, 경조증은 어떤 임상적 의미가 있는지 등 새로운 주제들이 추가됐다.
전덕인 교수는 “양극성장애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새롭게 제안된 다양한 개념들과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해 양극성장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양극성장애 환자와 그 가족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