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없는 한방 비만치료 ‘몸속 디톡스와 체형교정 병행’

요요없는 한방 비만치료 ‘몸속 디톡스와 체형교정 병행’

기사승인 2014-06-10 13:21:00
이제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적인 자신감, 건강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찾느냐는 것이다. 단순히 몸무게의 숫자를 줄이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형의 변화 및 건강한 몸을 만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진정한 의미의 다이어트는 수분과 근육이 아닌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즉, 몸무게를 줄인다는 것은 체지방을 줄인다는 뜻과 같다. 체지방은 그대로면서 수분과 근육만 빠져 나간다면 체형의 변화는 없고 체내 불균형만 초래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요요현상을 일으켜 오히려 더 살이 찌개 되거나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살찌는 체질이 될 위험도 있다.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바디라인의 확연한 차이를 실감하기 위해서는 체지방 감소와 함께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요법을 통해 깨끗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을 진단, 이에 따른 1대1 맞춤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송준호 미아체한의원 원장은 “디톡스 요법은 체지방을 감량한 후에도 요요 현상이 오지 않도록 좁고, 장의 활동성을 높여 독소가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며 “디톡스 요법과 함께 식욕억제 및 체지방 분해를 돕는 한약복용과 잘못된 자세로 구조적 문제가 생긴 신체의 균형 또한 바로 잡아주면 효과적인 체중감량과 체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준호 원장은 “치마나 바지가 잘 돌아가거나 벨트가 좌, 우 또는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기우는 경우엔 체형불균형을 의심할 수 있다. 체형이 불균형 하면 순환 장애가 발생해 독소와 지방이 쌓여 비만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체 균형을 점검하여 이상이 있을 시에는 교정 치료를 통해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이 다이어트의 주요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로 먹는 량은 많으나 배출이 적은 순환의 부조화, 장기간 지속된 체형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의 축적과 부종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신체의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틀어진 척추 및 골반 교정으로 올바른 체형 균형을 맞춰주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으로는 반신욕 또는 사우나, 식이섬유의 섭취, 순환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등을 들 수 있다. 독소는 피부를 통해서 땀으로도 배출이 되기 때문에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반신욕이나 사우나를 통해 땀을 내면 좋다. 또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과, 키위, 바나나, 고구마 양배추 등의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체내 순환계의 활성화 및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평소 운동을 하기 힘들다면 5분에서 10분 거리 정도는 걷는 습관을 길러준다.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바로 휴식을 취하기 보다 가벼운 산책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면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을 할 때는 빠른 리듬의 음악을 듣게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져 운동효과가 배가 된다.

공복감이 심해 식욕을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아무 음식이나 먹기 보다는 살을 찌우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삶은 고구마나 달걀, 토마토나 바나나 등의 간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리고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소금 간을 줄이고 튀기거나 볶기 보다는 굽거나 찜요리를 선택해 칼로리를 낮추는 것도 생활 속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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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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