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이 본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김상용 대외협력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발전기금 기부식이 열렸다.
기부자 조중형씨는 지난 2006년 심방세동에 걸려 김영훈 고대안암병원장으로부터 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조씨는 “의학도들이 연구활동에 더욱 정진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조중형 님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발전과 연구환경개선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