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외과 허훈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암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대한암학회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
GSK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제 중 우수연제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허훈 교수는 ‘위암의 진행에서 기질 콜라겐 수용체 DDR1의 역할(Stromal collagen can enhance the aggressiveness phenotype of gastric cancer via discoidin domain receptor 1)’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교수는 주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강경 위암 수술과 수술 후 회복에 관한 연구로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허훈 교수는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에서 암미세환경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04년과 2008년 대한위암학회에서 수여하는 Sanofi-Aventis 학술상을 수상했고, 2011년 9회 국제위암학회와 2012년 84회 일본위암학회에서 각각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