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국제백신연구소)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소재의 세계본부에서 배우 이범수 씨를 IVI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범수 씨는 향후 자선행사, 모금활동 및 홍보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존 모라한 IVI 최고재무책임자는 “백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힘쓰는 IVI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씨는 “공중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IVI를 돕게 되어 영광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IVI가 시행하는 과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VI는 백신의 발굴과 개발에서부터 개도국 현지의 백신 평가,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서의 지속가능한 백신 도입 촉진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현재 IVI는 콜레라, 장티푸스, 뎅기열 등의 질병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과학계, 국제기구, 각국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IVI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 콜레라 백신인 ‘샨콜’의 개발을 손꼽을 수 있다.
이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장기적인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백만 명 이상에게 접종됐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