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허리통증이 학습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청소년이나 직장인의 경우 척추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차 성징기에 시작되는 형태의 측만증은 급성장기와 맞물려, 빠른 진행과 급격한 악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척추측만증 치료병원 서울휴재활의학과 척추전문의 김준래원장은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척추 변형이 심하게 나타나, 영구적인 외형의 변화나 심폐기능장애로도 이어져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또 척추의 휘어짐으로 인해 나타난 외적인 불균형은 아이들에게 자신감 결여의 원인이 되어 우울증 및 적응장애 등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준래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비수술적 교정치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일찍 발견될수록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