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26)가 9일(현지시간) “해리포터 속편 출연 의사 없다”고 CNN을 통해 밝혔다.
래드클리프는 “팬들에게 미안하다. 다른 영화 찍으려는 의도는 없다”며 “속편에 나오는 해리포터가 지금 나보다 열두살이나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해리포터 캐릭터를 너무 오래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999년 영화 ‘데이빗 코퍼필드’로 데뷔했다.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 주인공인 해리 포터 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BBC 드라마 ‘젊은 의사의 노트(A Young Doctor's Notebook’에 출연하고 있다.
전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