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소이증 수술의 명의 고려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박철 교수(사진)가 올해 초 세계 최고 권위의 성형외과학술지인 미국 성형외과학회지(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에 전문가 토론자(Expert Discussant)로 지명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미국 성형외과학회지에 전문가 토론자로 지명된 것은 국내에서 박철 교수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곳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 대한 평가와 의견이 담긴 논고(Discussion)가 2014년 3월과 5월 성형외과학술지에 각각 게재 됐다.
박철 교수는 “성형외과의사로서 美성형외과학회지로부터 전문가토론자로 지정받는다는 것은 국내 성형외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예로운 것으로, 귀성형 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자들 중 한사람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철 교수의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방법이 2014년 봄 캐나다 성형외과학회지에 게재되어 고려대병원 귀성형센터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