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에 2014년도 제3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지호 가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 8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봉사단은 호치민 하띤(Ha Tien)현 외곽 보건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현지인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포스코건설, 연수구의사회와 함께 진행하며 하띤병원 현지 안과 의료진과 인하대학교 학생들도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다.
김영모 병원장은 “민관기업, 현지단체, 해외원조전문기관과 체계적인 협력 아래 베트남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는 '민관 협력형 공적 해외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국제의료봉사단은 이번 베트남 봉사에 이어 우간다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