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고령골절센터를 개소했다.
인구 노령화로 인해 최근 3년간 골절로 인해 상급병원을 찾는 60대 이상 환자가 연평균 18%의 증가율을 보이는 현실에서 인하대병원에서의 전문센터 개소는 지역사회 고령골절질환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골절센터장 문경호 정형외과 교수는 “노인성 골절환자들은 수술 전후 합병증 발생가능성이 높고 골절 후 24~48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어 신속성이 요구된다”며 “본 센터는 이러한 노인성 골절환자들의 특성에 맞도록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정형외과를 주축으로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으로 구성되어 통합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60세 이상 골절환자 내원 시 최우선적으로 신속한 검사와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추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