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공공시장 조달을 목표로 콜레라백신인 ‘유비콜TM’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6년까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사용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에 대해 2010년부터 협력해 왔다. 이번 GAA협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유비콜TM을 국제공공시장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동의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IVI의 지원을 통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 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 및 라이언즈헤드글로벌파트너 등이 세계보건 향상에 필요한 의학기술 연구를 위해 조성한 1억8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헬스투자펀드(GHIF)로부터 250만 달러의 투자유치와 250만 달러의 프로젝트론을 지원받는다.
유비콜TM이 성공적으로 WHO의 사용승인을 받는다면, 국내에서 개발된 콜레라백신으로서 WHO의 승인을 획득한 첫번째 백신이 된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박순희 부사장은 “필리핀에서 진행중인 유비콜TM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2015년 초에 WHO에 사용승인 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곧 전세계 빈민층에게 저렴하고 효과가 좋은 백신인 유비콜TM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VI의 존 모라한(John Moraha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IVI는 유바이오로직스를 비롯, 한국정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이면서 소외된 질병중 하나인 콜레라의 퇴치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