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군(軍)내 열악한 치과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의무근무대와 시도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치위협은 지난 25일 수방사 제1경비단을 방문해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재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권정림 회장과 구민지 부회장, 이혜림 재무이사, 김보영 법제비상임이사와 김휘연·배정희 회원 등이 참가해 군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 치면세균막 관리,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활동을 실시했다.
한 장병은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장병들이 많은데 구강보건사업에 참여하는 장병 수는 중대당 십분의 일 정도에 불과해 안타깝다”며 “나와 같이 다른 장병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구강보건사업이 확대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권정림 회장은 “장병들이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과 더불어 지속적인 구강보건사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치위협은 오는 11월 6일 앞서 6월 12일 방문한 수방사 영내 직할부대를 재방문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