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이 지난 24일 연세대 재활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김석수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원장은 지난 30여년동안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애인 재활을 위한 연구와 진료에 헌신해 왔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의 아버지’라고 수식을 받았다.
특히지난 2008년 연세대 의료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장애인의 교육을 위해 재활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중고등 학급을 증설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 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오늘의 연세대 재활학교가 있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작년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소아재활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장애아동들이 병원에서 치료와 함께 학업도 병행할 수 있는 병원학교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