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길병원 치매·뇌졸중 연구 400억 지원

복지부, 길병원 치매·뇌졸중 연구 400억 지원

기사승인 2014-10-02 14:47:55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육성 연구개발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약 400억원에 이르는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0년까지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과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 분야에서 산학연병 인프라를 통해 기초, 중개, 임상연구를 거쳐 실용화까지 이어지는 수익창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국내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중에서 올해 10월 3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길병원은 지난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1년간 연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육성사업에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모두가 무모하다고 했을 때 과감히 투자한 결과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 세계 일류의 미래지향적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성과물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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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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