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권봉철 교수가 서울 그랜드 스위스 호텔에서 열린 201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내상과염에 대한 새로운 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논문으로 학술 장려상을 수상했다.
내상과염은 골퍼 엘보우 혹은 내측 테니스 엘보우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팔의 과도한 사용이나 스포츠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휴식과 약물 그리고 물리 치료로도 완치 되지 않고 만성화되면 결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기존의 수술법은 회복이 느리고 증상이 남는 문제점이 있었다. 권봉철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은 작은 절개로도 퇴행된 조직의 완전 제거를 가능하게 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권교수의 수술법으로 치료 받은 22례의 만성 난치성 내상과염에서 90%의 완치율을 보였고 수술 후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했다.
한편 이 논문은 ‘만성 난치성 내상과염의 치료를 위한 근막거상 후 건기시부 절제술(The Fascial Elevationa and Tendon Origin Resection Technique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Reclacitrant Medial Epicondylitis)’ 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스포츠의학지(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제 42권 7호에 게재됐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