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임상실험 진행…내년 2월 결과 공개

[쿡기자의 건강톡톡]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임상실험 진행…내년 2월 결과 공개

기사승인 2014-11-14 10:09:55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예비 에볼라 치료제 임상실험을 다음달인 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측은 “이번 실험이 서아프리카에서 지금까지 약 5000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할 효과적인 치료제를 신속히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서아프리카에 설치된 에볼라 치료센터 3곳에서 임상실험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두 가지 항바이러스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합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이 그것인데요.

브린시도포비르, 파비피라비르 이 두 항바이러스제는 세계보건기구가 여러 약품들과 안전, 효능성, 제조 가능성, 처방 용이성 등을 철저히 비교·검토한 후 예비 에볼라 치료제 최종 목록에 오른 약품입니다.

실험 시작은 다음달 12월이며 실험의 첫 결과는 내년 2월 공개 예정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측은 “임상실험이 끝난 뒤 안전과 효능성을 입증된 약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임상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약품 개발자들에게 제품 공급 규모를 늘릴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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