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양소영 교수,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중앙대병원 양소영 교수,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기사승인 2014-11-19 10:43:55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양소영 교수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19th Congress of 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s)’을 수상했다.

양소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복강경하 대장절제술을 받는 환자에서 호흡기 양식에 따른 sRAGE 및 S100A12 수치와 수술 후 호흡기계 합병증과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계 각국에서 폐 손상과 관련되어 진단하거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생물학적 표지자들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sRAGE’와 ‘S100A12’는 수술 후 급성 폐 손상의 초기 단계에서 증가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현재 보고되고 있는 지표다.

양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장절제술을 시행하는 환자들에서 호흡기 양식에 따른 수술 후 호흡기계 합병증의 발생률의 차이를 확인하고, ‘sRAGE’와 ‘S100A12’ 수치와 호흡기계 합병증의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수술 후 호흡기계 합병증을 미리 예측하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소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임상연구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심폐마취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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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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