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 교수가 세계정신의학협회(WPA: World Psychiatric Association) Zone 17 대표로 재선출 됐다.
Zone 17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몽고 등 동북 아시아 지역의 6개국을 가리킨다.
이민수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Zone 17 대표로 선출된 바 있으며 지난 3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대표 선출은 지난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 16회 세계정신의학협회 총회(World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세계정신의학협회는 세계 117개국 20만명 이상의 정신과 의사를 대표하는 협회로 지역에 따라 총 18개의 지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3년마다 세계정신의학협회 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이민수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해,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 우울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